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께 드립니다.
SEED 지역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침내 5월 1일로 SEED 9개 지역 모임이 끝났습니다. 동서남아시아 지역은 필리핀 클락에서, 동북아시아2 지역(일본)은 삿뽀르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북아시아1 지역은 홍콩중앙교회의 초청으로 모였습니다. 지역마다 호텔에서, 사역지에서, 그리고 초청 교회에서 모인 모임들은 각기 다른 환경이었지만, 선교사님들은 오랜만에 만나 반갑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역 10년, 20년을 넘어서 현지인 교회와 사역자들이 세워졌다는 보고를 들으면서 선교의 열매는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동병 상린... 고생한 것을 서로 알고 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서로 축복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선교의 열매는 현지인 교회의 자립과 또 다른 민족에게 선교사를 보내는 선교적 교회로 자라는 것입니다.
'사랑'이 열매를 맺습니다
9개 지역 모임을 통해 도출된 각 지역의 선교 전략과 방향입니다. 북미주는 다민족 선교를 위해 더 많은 선교사가 필요합니다. 선교지에서 철수해야 하거나 은퇴하시는 선교사님들이 국내 다민족 선교로 전환해야 합니다. 디아스포라 선교가 전략적이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남미 교회는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중남미 9개국 SEED 선교사님들이 팀이 되어 멕시코에 청년 선교사학교를 시작합니다. 중동은 가정 교회가 뿌리를 내려야 하고 난민 구제와 미디아 선교를 개발해야 합니다. 유럽은 복음적인 교회 개척과 함께 난민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겠고, 아프리카는 어린이 선교와 캠퍼스 선교, 그리고 목회자 훈련을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아시아는 직업 선교를 통해 교회 개척과 제자를 세우고, 인재를 키우는 대학 교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동서남 아시아는 모든 나라의 국민 평균 연령이 젊습니다. 4 -14 교육 선교가 중요하고, 중남미와 같이 청년 선교사를 훈련해 파송할 때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어느 나라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입니다. 목회자가 없는 농촌 교회들이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의 은퇴한 목회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수백명이 필요합니다. 중국 교회는 모든 선교사들이 나왔지만, 이미 든든히 섰으며 선교적 교회로 자라고 있습니다. 북한은 여전히 기도와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져야 합니다. 어떤 선교지 이든지 선교의 유일한 전략은 '사랑'이라는 것을 4개월 선교지 방문을 통해 새삼 깨달었습니다.
주님은 청년을 부르십니다
선교사는 타문화권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현지인 제자를 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 구제, 의료, 신학/선교훈련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선교사들이 팀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자원이 없습니다. 지역 공동 프로젝트는 교회들이 함께 지원해야 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가 생활비를 모금하기도 벅찬데 공동 프로젝트까지 모금하라는 것은 교회로서 무책임한 일입니다. 지역 공동 프로젝트를 여러 교회가 함께 지원한다면 일은 빨라지고, 현지 교회들에게 본이 됩니다. 함께 하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교회가 함께 선교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교의 열매를 함께 맺는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합니다(6-7월)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들, 재학중인 자녀들,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다음 세대 선교의 일꾼으로 키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2023년 5월
SEED 선교회 대표 박신욱 선교사 드림
오늘날 우리가 사는 마지막 시대에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먼저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이루어집니다. (마 24:14)
그러므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바로 교회에 위임된 주님의 지상명령 (마 28:18-20)을 수행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SEED 선교회는 북미주 교회 중심의 두 선교 기관 즉, 워싱턴중앙장로교회에서 태동된 CMF (Central Missionary Fellowship, 1990)와 뉴욕장로교회에서 설립된 ROW 선교회 (Reaching out to the World, 1993)가 2000년 6월에 통합하여 시작된 초교파적 선교 기관입니다.
SEED 선교회는 “선교는 교회가 합니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4개국 즉, 미국, 한국, 캐나다, 브라질에 파송 본부를 두고 있으며, 280여명의 선교사님들이 38개국에서 여러 가지 선교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교회와 선교회는 부부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부는 각각 그 기능과 역할은 달라도, 함께 연합함으로 한 가정을 이루어 갑니다. 이와 같이 SEED 선교회는 북미주를 비롯한 세계에 흩어진 모든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세계 교회 및 모든 선교기관들과 서로 연합하고 협력함으로 세계 모든 족속 가운데 복음적인 교회를 세워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SEED 선교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전을 바라보면서 주님 앞에 기쁨과 감사와 영광 가운데 설 수 있는 귀한 복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EED International 명예국제대표 권영복 목사
영국의 세계적인 역사학 교수였던 아놀드 토인비는Challenge and Response (도전과 응전)라는 명제로 세계 역사를 12권으로 된 A Study of History (1934-61)로 서술한 바가 있습니다. 바로 이 도전과 응전은 오늘 SEED선교회가 당면한 도전을 어떻게 돌파하느냐는 SEED선교회의 미래 뿐만 아니라 Diaspora 한인교회의 존재 목적에 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점검하는 중요한 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북미주의 40만 교회, 그 가운데 4천여 한인이민교회, 그리고 한국의 6만 교회가 동일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1990년 11월, CMF선교회(Central Missionary Fellowship)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설립되어 1호 선교사를 1990년 12월에 아르헨티나로 파송했을 때만 하더라도 우리의 시야는 근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후 지역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뉴욕장로 교회(당시 이영희 목사 담임)가 설립한 ROW선교회(Reaching out to the World)와 병합하여 2000년 9월에 SEED International로 새 출발하게 된 것은 북미주 Diaspora 교회들을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목적에 부응하는 하나님의 인도 하심이요, 축복이었습니다.
이제 10년, 또 10년이 지난 후 다음 10년을 바라보면서 SEED International의 Umbrella 아래 SEED Korea, SEED Canada, SEED Brazil, 그리고 SEED USA가 설립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SEED선교회는 126 선교사 가정을 파송 하여 36개국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Local Churches’ Kingdom Dream for the World Mission”이라는 Global Ministries의 Vision을 주신 것은 우리 모든 지역교회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마태복음 28:19-20, 마가복음 16:15, 누가복음 24:47-49, 요한복음 20:21) 수행하는 일에 심부름꾼으로서 그 사명을 새롭게 하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와 같은 교회의 목적을 위해서 우리 SEED선교회가 충성스럽게 지역교회와 세계교회들을 섬길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이 일에 지금까지 한결 같이 동역 해주신 SEED 선교회 모든 가족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