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웅의 선교역사 칼럼

함흥 신창리 교회 (19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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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이 작성일22-09-22 18:43 조회5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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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7월 27일자 동아일보 4쪽에 기고된 함흥 신창리교회에 관한 기사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즉 1896년에 아미리가인(아메리카인) 소아론(선교사)이라는 선교사가 

함흥와서 약 1년간 포교하다가 귀국하였는데 그 익년 1896년에 다시 가나타 (캐나다) 장로교파 영(국)인 선교사 마구례 (던컨 맥래 선교사)라는 사람이 함흥에 와서 천신만고를 겪으면서 선교한 결과 동년 겨울에 함흥면 (당시에는 주남면) 풍서리 신창희라는 교인의 가옥에서 비로서 10여명의 교인이 모여 예배를 보게 되었는데 이것이 함흥 신창리교회의 기원이였었다. 점차로 교인이 늘어가을 따라 1899년경에는 풍서리 (현 어포장) 모씨의 가옥을 매수하여 예배당으로 정하였으며 당시의 교인은 100명에 가까웠었다. 그 후 경교리 (영신교적)를 거처 지금 교회당인 신창리에 오기는 1911년 봄이었으며 현재의 교인은 4백여명이오, 창설당시부터 지우금까지 꾸준히 주력하는 이는 김창우 목사이며, 또는 현금의 주간하는 목사는 김중석씨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