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웅의 선교역사 칼럼

한국교회 제2호 해외선교사 김이제 전도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호랑이 작성일20-12-27 09:38 조회2,871회 댓글0건

본문

한국교회 제1호 해외선교사는 홍승하다. 그가 몸이 좋지 않아 귀국하자 한국 교회는 그의 뒤를 이어 두번째 해외선교사를 파송했다. 그가 김이제 전도사다. 그를 중심으로 한인 노동자들은 1909년에 하와이에서 '대한인기독교회'를 세우고 예배당을 건축했다. 그를 포함하여 한인 남자 성인의 수는 불과 18명이었다. 그들 대부분은 홀아비였고, 가정으로는 한, 두 가정에 자녀들이 있었다. 예배당 전면에는 태국기를 두 개나 걸어두었다. 그들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고 오직 배달 민족이었다. 사진 앉은 이중 오른쪽 어른이 김이제 선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