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웅의 선교역사 칼럼

주일학교 교사가 가질 다섯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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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이 작성일20-12-19 10:04 조회2,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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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3월 22일에 나온 기독신보에 실린 고영복의 기고문 "다섯 오"을 아래에 소개한다.


조선형제들이 좋아하는 수효는 셋과 다섯과 일곱이라. 이러한 수효는 행상일이나 물건 파는 가게에 빗대어 말한다. 가령 다섯이라하면 오복, 오륜, 오보, 오락, 오작, 오곡, 오관이라 함과 같이 다섯이라하는 수효를 심히 많이 쓰는데 늘 좋은 일에나 물건에 씀이 많다. 

이같이 다섯을 잘 쓰시며 즐겨 하시는 형제자매들이 신고로 주일학교에 선생된 자가 불가불 할일을 다섯가지에 나누어 말씀하고자 한다. 

(기도, 공부, 문답, 인내, 심방) 이 다섯 가지를 다섯 손가락에 하나씩 쓰고 이 다섯가지를 다 합하여 쥐는 것은 손바닥에 쓴 품성이다.

품성이 좋지 못하면 다섯가지가 다 있다하여도 쓸데 없고 품성이 좋은 자라도 다섯가지가 완전하지 못하면 능히 주일학교 반열을 가르치지 못할지니라.


SEED선교회가 중시하는 그리스도의 성품과 기도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