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웅의 선교역사 칼럼

평북운산 북진교회의 삼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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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이 작성일20-11-13 20:49 조회2,9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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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 25년이 되던 1910년의 6월에 발간된 대도에 따르면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교회는 삼자운동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아래에서 대도에 나온 기고문을 옮긴다.


"본 교회  전도사 촤창선씨의 통신을 거한 즉 해 교회에 유지한 교우 5, 6인이 열심으로 주의 일을 하는 터인데 금년에는 전도인하나를 우리 한국 교우들끼리 주선하여 그 경비를 감당하자하고 매삭 10원(미화 5달러)식을 판비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그 중에 이성옥씨는 매삭 5원(미화 2.5달러)씩 담당하기로 하였다더라. 

작년에도 북진교회에서 전도인의 경비를 우리 나라 교우들끼리 담당하여 운산군 내에서 전도하였는데 그 결과를 말하자면 지금 80여명의 교인과 아름다운 회당이 생김이라하니 과연 북진교회를 인하여 주께 영광을 돌리며 제군의 열심을 칭송할 만하더라."


남북 통일이 되면 운산 북진교회를 찾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