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형 전도 여행을 나섰다.

조사와 마부 일꾼 등 10명 안되는 대원이 함께 했다.

짐을 실은 자전거가 앞장 서고, 여 선교사는 양산을 쓰고 당나귀를 탔다.

조사가 따르고, 지게꾼과 다른 일행이 뒤를 이었다.

양산을 든 일꾼이 서고 당나귀에 물건을 잔뜩 실었다.

민둥산 아래 밭농사를 하는 초가 마을을 지나고 있다.

복음을 가진 아름다운 발이 어찌나 아름다운고!  

로버트 무스선교사는 아름다운 발을 사진기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