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 국제대표 권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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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본부 작성일19-08-06 18:40 조회5,1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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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 선교회의 두 번째 사역 가치는 사역적인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일을 하시고,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루터는 “바빠서
기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바쁘므로 더욱 기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도 “한 시간 기도 후에 네 시간 일하는 것이 다섯시간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모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 사역을 기도로 시작하여(눅 3:21-22, 마 4:1-11) 기도로 마치셨습니다(마 26:36-46,
눅 23:46). 그리고 예수님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닮는 방편은 기도입니다.” 요한 복음 17장은 영적지도자들이 기도해야 하는 세 가지 내용을 가르칩니다.
1.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 :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 (1-5)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아버지여”를 부르신 후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을 영화롭게 해 달라고 간구하셨습니다.
아들을 영화롭게 하는 길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길이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 즉 영생을 얻게 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신 것입니다.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8장의 겟세마네 기도는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라고 절규하신 기도였지만, 오늘 본문의 기도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의 고통은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길이기에 창세 전의 영원한 아들로서 아버지의 영화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우리도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평양 대부흥 운동의 도화선이었던 R. A, Hardie 선교사는 “우리의 체력이 날마다 음식물을 섭취함으로 유지되는 것같이 우리의 영적 강건함도 날마다 기도를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날마다 기도할 때 우리의 목적은 인간의 영광으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으로 그 초점이 바뀔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2. 제자들을 위한 기도 (6-19)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한 기도가 충만했을 때 타인 즉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고,
이 기도는 예수님께서 드린 기도의 대부분이었습니다(6-19). 예수님께서는 이제
곧 떠나시고 자자들은 세상에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9)로 시작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보전함”(11, 15)과 “거룩함”(17)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권능으로 제자들이 “그들을 미워하는 세상”
(14)에서 보전하여(11, 15) 악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사역의 귀한 열매이며, 장래의
소망이며, 앞으로 교회를 세울 자들이며, 신앙의 노아의 방주이며,
진리를 온 세상에 전할 선교사들” (A. B. Bruce) 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보호를 받은 제자들이 참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신앙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거룩함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위기 11:44)고
요청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세상에 속하지만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만 제자들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분별하고 온전히 순종하여 ‘아버지께서 에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십니다’ (18).거룩함은 보냄을 받은 자의 사명을 수행하는 자들의
영적인 준비이기 때문입니다.
3. 믿음의 후손들을 위하여 (20-26)
예수님은 “그들의[제자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는 믿음의 후손들의 하나 됨과 온전함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같이 저희로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11) 라고 기도하셨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21)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 어느 것보다 주안에서 제자들의 하나됨이 주님께 절실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명시적으로 구하신 단 하나의 축복은 “하나됨”입니다. 그러므로 사단은 하나 되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됨 안에서 온전함을 이루게 됩니다. 믿는 자들이 진정으로
하나가 될 때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온전함은 사랑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한 것 처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이 서로 사랑함을 통해서만 그 온전함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벧전 5:8)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그들을 보존하소서” “그들을 거룩하게 하소서” “하나되게 하소서” “온전하게
하소서”의 기도를 통하여 이 땅을 살아가는 교회와 제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가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기도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Prayer is the Master
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