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 칼럼

SBN 사역을 통한 Frontier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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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총장 작성일18-01-24 01:27 조회3,9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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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한 선교사님이 오지 마을을 방문하여 노인을 만나서 물었다. “예수님을 아십니까?” 노인이 “제가 이 동네에서 나서 평생을 살았는데 예수라는 사람을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마을에는 살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몇 시간을 가면 다른 마을이 나오는데 그 곳에 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대사명을 받고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수년 전 코카콜라에서는 “A can of coke in the hand of every person on the earth by the year 2000”라는 목표를 가지고  90,000명의 직원들이 지구촌 구석을 누볐다. 사하라 사막에서도, 아마존 밀림속에도, 히말라야 산속에서도 코카콜라는 존재한다. 지난 세기말  AD 2000 & Beyond Movement에서 "A church for every people and the Gospel for every person" 비전으로 지구촌 복음화를 완성하고자 하였다. 비록 미완성과업으로 남아있지만 갈릴리 바닷가에서 명하신 세계복음화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가장 간절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미완성으로 남아 있지만 실패한 것이 아니다. 우리들이 정한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이는 완수되어야 할 과업 Finishing the Task(FTT)이다. 1900년 말 DL Moody가 설파한 표현으로 "It can be done; it ought to be done; it must be done." 예수의 최후명령은 우리의 최급사명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단 12:4b)”다니엘이 예언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전 어느 시대에 비하여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인구 혁명의 시대이다. 빨리 왕래하는 시대 교통 혁명의 시대이다. 지식이 더하리라는 말씀과 같이 지식의 혁명의 시대이다. 말세의 징조로 보여진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절) 이 시대상과 말씀을 통하여 세기말 선교계가 주장하는 세계복음화가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는 성도들에게 최고의 priority가 있는 최급사명이다. 즉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고자 하는 대사명은 이제 Finishing the task (FTT)의 운동으로 전 세계 모든 선교단체와 교회에서 힘을 다하여 섬기고 있다.
FTT 운동본부에 의하면 미접촉미전도종족UUPGs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s) 종족은 1,510 종족에 4,600만이다. (www.finishingthetask.com) UUPG는 성도와 교회가 없는 종족으로 선교사도 없으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아직 시작되지 않는 종족을 말한다. Joshua Project 기관 2017년 8월 통계에 의하면 지구상 총 16,818 종족 가운데 미전도종족은 6,956 종족으로 31억 6천만이다. 전체 42.3%이다. 이중  미접촉미전도종족이 1,510종족이다. 그러나 이들 통계 가운데 IMB, Joshua Project, FTT등 종족연구를 하는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에는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통계지표를 다르게 설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계의 정확도가 아닌 전반적인 복음화의 경향으로 보는 것이 좋다.
이들 지역에 사는 분들은 미완성 과업을 위한 중심에  살아가는 자들이다. 주님의 마음이 가장 많이 가는 지역에 살아가는 분들이며 주님의 마음을 가장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은 지리적 도전이 있는 곳, 가장 박해가 심한 곳, 가장 접근이 어려운 곳, 지리적으로 가장 오지에, 종교적으로 극단주의자들이 있는 곳이며 가장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이 강팍한 지역에 살고 있다. 교회와 선교사들에게서 관심이 멀어져 있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전체 선교사의 3%가 이들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1%가 되지 않는 선교비가 이들 지역을 위하여 사용되어지고 있다. 참으로 비참한 현실이다.
SEED Blessing Network (SBN) 사역은 SEED International 산하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한 전략 연구 조직으로 2012년 2차 SEED 선교사대회 때 처음 시작하였다.  “ 네 씨(갈 3:16,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창 22:18) 말씀을 근거로 한다. 이는 SEED 선교회가 지향하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Serving the Local Church) 선교사를 양육하여 (Equipping Missionary Workers)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Evangelizing Nations) 현지 지도자들을 양육(Discipling National Workers)하는 그 네 번째 목표인 Discipling the Nations 가 이루어지는 전략적인 사역이다. 미접촉미전도 종족 (Unengaged and Unreached People Groups, UUPGs)을 입양하여 SEED 최우선대상 종족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이는 미국이나 한국 등의 여권을 가진 선교사들이 입국할 수 없는 지역에 현지인 지도자들을 동원 훈련하여 파송하는 것이다. SEED의 네 번째 목표인 ‘현지인 지도자 발굴과 훈련’하여 선교사로 세우는 것이다. 최근 SEED 선교사가 양육한 6명의 현지인 지도자를 선교사로 파송한 바 있다. SEED가 사역하고 있는 중국, 중남미 및 유라시아 지역에서 선교 중국, 선교 남미 그리고 선교 CIS는 가능하다. 이미 두 번에 걸쳐 Ukraine에서 개최한 ICMS 의 경험을 토대로 ICMS(Imitating Christ Missionary School 그리스도를 닮은 선교사학교) 확대 발전하여 타언어권 헌신자들에게도 훈련하여 최우선대상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2011년 SEED 사역위원회에서 최우선대상종족은 크림반도의 크림따따르족, 중국의 쭈앙족, 북인도 유피 에스 주의 네팔족과 2억 미전도 종족, 스페인의 아랍모로칸족, 중동 터키의 크루드족이었다. 그 후 중국 남부 소수민족과 서남아시아지역을 위한 N platform, CIS권을 위한 K platform, 중동 터키의 쿠르드 platform, 네팔 북인도를 위한 북인도 platform, 북아프리카 소수민족들을 위한 Spain platform, 남미 미전도종족을 위한 Amazon platform, 중남미권 선교사를 세우는 멕시코 platform으로 발전시켜 전략적으로 사역하고자 한다. 
글로컬시대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LOCAL)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Global) 이르러 내 증인이라 되리라” (행 1:8) 대사명은 글로컬사역이다. 총체적인 사역이다. 랄프윈터 박사는 AD 100년에는 한 명의 성도가 360명의 불신자를 대상으로, 1000년에는 270명의 불신자를, 1900년대에는 21명으로, 1970년에는 13명으로, 2010에는 한성도가 7명을 담당하면 된다고 하였다. (Ralph Winter의 Diminishing the task 참고) 그리고 1950년에는 33개 교회가 한 종족을, 1990년에는 416 교회가, 2000년에는 650교회가, 2010년에는 1000 교회가 한 종족을 담당하면 미완성과업은 성취할 수 있는 과업이 된다. Mission impossible이 아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Mission Possible이다. "It can be done; it ought to be done; it must be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