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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민숙 / 강에스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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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ED선교회 작성일24-11-26 18:44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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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박 신욱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달력 한장만 넘기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를 맞이하면서 잠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직 한해가 끝나지 않았지만 2024년 한해동안 간절히 기도해 주시고 그리고 귀한 헌금으로 큰 힘이 되어주신 각 교회와 개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와 헌금이 저희 사역에 너무나 큰 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저희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매년 이 시기를 맞이하게 되면 감사할 내용들을 한가지 한가지 되세겨 봅니다만 금년은 정말 진심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배후의 많은 분들의 그 간절한 기도를 꼭 감사할 내용이 있었기에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 둘째주일 저희 교회에서는 매년 진행되어오던 어머니 주일의 예배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의 교인분들은 물론 영어 어린이 선교원의 가족들 그리고 일부 전도대상자분들도 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예배후에는 오신 분들과 함께 파티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주일에는 예배가 진행되지만 주중에는 영어 어린이 선교원이 진행되기에 놀이 기구로 미끄럼틀이 놓여져 있습니다. 2-6세 어린이는 2-3명이 올라타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 날은 교회의 한 구석에 놓여진 그 미끄럼틀에 4명의 초등학생이 올라 않아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라고 하지만 4명이 올라탔기에100킬로 이상의 무게가 되었고 좁은 공간에 4명이 앉았기에 각자 좀 더 넒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아마도 몸을 조금씩 비틀었던 관계로 고정되어있던 미끄럼틀의 연결부분이 틀어지면서 (미끄럼틀은 계단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미끄럼을 타는 부분과 그리고 잠사 대기하는 것이 가능한 발판 부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대기하는 그 부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내려않는 것입니다.


마침 제가 미끄럼틀의 그 중간 부분이 내려앉은 그 모습을 직접 목격하였기에 그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아찔함을 느끼고 정말 총알같이 그 현장으로 쫓아가서 중간 부분의 밑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평소에는 중간 부분의 밑부분에 어느 정도의 공간이 있기에 어린 아이들이 들어가서 잘 노는 공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몇일 후에 그 중간 부분에서 놀던 초등 학생의 어느 어머니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로는 사실은 중간 부분이 무너지기 바로 직전까지 선교원에 다니는 어린 아이가 밑에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 어린이가 나가자 말자 곧 미끄럼틀의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것입니다. 사건 사고를 다루는 방송중에 어느 레스토랑에서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막 일어나서 1-2걸음을 욺기는 순간 갑자기 자동차가  방금까지 식사하던 그 손님의 그 자리를 들이받는것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일본의 흐름을 알기위해서 뉴스는 좀 봅니다. 왠만한 사건 사고는 뉴스에 나옵니다. 그리고 가끔 어린이 시설에서 “아이가 죽었다” 크게 다쳤다” 등의 뉴스를 보면 그 기관의 담당자분들이 머리숙여 사죄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만약이지만 교회에서의 사고가 현실이 되었다면 저는 이미 교회의 문을 닫아야 했을 것이고, 일본 법에 의해서 해외로 추방되거나 엄격한 법적인 조치를 받았을 것입니다. 교회안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최종 책임자는 목사인 제가 당연히  그 책임을 제가 져야되지만 지금도 피해를 당할뻔 했던 그 가족을 보면 순간 그 날 그 때의 생각이 스쳐지나 갈 때가 있습니다.  만약을 위한 큰 보험은 들어있지만 사고후의 보험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0:13)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배후에서 늘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한분 한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너무나도 부족함이 많지만 아직도 하나님께서 “선교 사역을 계속 감당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전진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월 31일, 저희 교회에서 할렐루야 나잇을 진행했습니다. 금년에도 많은 불신자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오셔서 함께 게임을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신 불신자분들이 언젠가는 꼭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일본은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가에 불신자분들이 교회에 오시기 쉽게 하기 위해서 저희 교회는 매년 성탄절에 가까운 주일에 성탄예배를 드립니다. 금년은 12월 22일입니다. 은헤의 시간이 되게 기도해 주시고 그리고 오신 분들이 꼭 주님을 만날 수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금년의 사역들이 은헤가운데  잘 마무리되도록


2.   교회와 선교원이 영적 양적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3.    25년의 부활절에 꼭 세례받는 교인분이 계시도록


4.   두 자녀의 신앙 생활과 학업을 위해서


5.   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욱 많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