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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문수정 선교사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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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본부 작성일19-10-27 17:46 조회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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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까웅라~(평안히 지내셨어요?) 미얀마에서 문수정 인사 드립니다.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서 많이 궁금하셨지요? 지난 3개월 신학교 강의를 병행하면서, 양곤 외국어대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마치느라 빡빡한 일정과 함께 건강이 좋지 못해서 소식지도 보내지 못하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버렸습니다. 저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 드리며, 이를 위해 두 손 모아주셔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내내 3개월마다 시내에 있는 이민국에 가서 하루 종일 기다리며 학생비자를 연장하는데, 지난

9월달에는 4학년 마지막 학기라서 학생비자 연장도 마지막이었습니다.  미얀마에서의 제 일상은 양곤외국어대를 다니며 미얀마어를 공부하고 사역지인 버마족 신학교를 위해 강의준비를 하느라 늘 분주합니다. 학교 수업을 빠지고 비자를 연장 하기 위해 시내를 가는 일은 이민국에서 겪어야 하는 약간의 긴장감을 동반한 일상으로부터의 일탈과 같습니다. 이민국이 있는 시내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려고 했으나 기차 시간이 바뀌어 1시간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깔끔해 보이는 택시를 탔습니다. 상냥하게 가격흥정을 하고 택시에 앉자마자 운전기사는 더둣둣, 더둣둣쉬지 않고 작은소리를 냅니다. 불경을 외우는 소리입니다. 이를 미얀마어로 더둣둣 윳데라고 합니다. 나라마다 의성어 표현이 다른데, ‘이제는 미얀마에서 들리는 의성어는 미얀마식으로 듣는구나라는 생각도 잠시, 계속 더둣듯, 더둣듯내는 소리에 머리가 아파옵니다. 저도 이어폰을 꽂고 찬양을 틀었습니다. 나즈막한 톤으로 찬양을 따라부릅니다. 중간중간 기도도하며 1시간반동안 입이 쉬지 않았습니다. 작은 택시 안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와 불교 경전을 외우는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미얀마인들은 이처럼 쉬지 않고 불경을 외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길거리의 상인들도, 길을 걸어가는 행인들도,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차를 타고가는 사람들도 모두 작은 소리로 불경을 외웁니다. 버마족 99% 이상이 불교도들인데, 그 어떤 나라 보다도 불심이 강한 소승불교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강권하신 능력을 힘입어 버마족 모두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버마족 신학교는 일반 대학교와 달리 중간에 방학이 없이 1학기, 2학기 연달아 진행되어서, 지금 2학기가 진행 중입니다. 제가 다녔던 미얀마어과 학기가 끝나서 10월부터는 사역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의하는 시간이 늘어나 강의와 신학생들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신학교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귀납적 성경 연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강의를 듣고, 스스로 성경을 연구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는데 목적을 둡니다. 신학생들이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을 익힐 때까지는 귀납적 성경연구의 방법으로 성경을 이해하고 익숙하게 따라오는데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신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고, 성경을 연구하는 학생들의 숙제가 매주 다르게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달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성경공부와 묵상나눔을 하는 소모임 인도하는 방법을 훈련시키고, 신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성경공부 인도를 하도록 숙제를 내주었는데, 저에게 배우고 있지 않은 다른 학년들도 이 성경공부 방법의 장점을 알게 되어, 이제는 신학생 모두가 매일 일정하게 시간을 정하여 자발적으로 소그룹 성경공부 묵상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자신이 제자화되고, 다른 사람들을 제자화하도록 훈련시키고 도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데, 이 방법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잘 따라와 줍니다. 학생들이 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방법들을 잘 받아들이고 훈련되도록 주님의 도우심이 넘쳐납니다. 주님의 일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사역하고 있는 신학교는 내년 2월 말에 학기가 끝납니다. 그 이후, 저는 안식년을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의 다음 2기 사역을 새롭게 하기 위해 사역의 재평가 및 점검과 다음사역 준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2기 사역을 위해 미리서 방향을 결정하고 진행 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건강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회복과 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미얀마에 단기로 오신 의료 선교팀으로부터 초음파 검사를 받고, 빠른 시일 내에 조직검사를 받아야한다고 했는데, 학교와 사역 스케쥴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번 12월에 비자여행을 겸해 한국을 잠깐 방문하여 검진하려는데, 검진결과에 문제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불교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고 버마족이 주님만을 예배하도록,

2. 버마족들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며, 미얀마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인 전략들이 잘 세워지도록

3. 버마족 신학교에 귀납적 성경연구 훈련과정을 통해 제자화가 훈련이 잘 세워지도록 주님의 인도하심과 기름부으심을 위해

4. 주님 안에서 더욱 자유하고 주님과 친밀하고, 성령에 민감하도록

5. 안식년을 위해 미얀마에서의 마무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다음 사역을 위해 인도하심이 있도록

5. 파송교회가 세워지고 재정과 중보자들이 더욱 세워지도록

6. 건강을 위해서 (위염, 손목과 어깨, 발의 통증이 완전히 치유되도록

 

2019. 10. 19   문수정(문영숙)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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