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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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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드선교회 작성일19-06-04 07:57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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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님들 께


우기로 들어선 5월의 하늘은 언제 변할 지 알수 없는 변덕꾸러기 같습니다.  햇빛이 온 대지를 뜨겁게 비추다 갑자기 바람이 검은 구름을 대단한 

기세로 몰고와서 한바탕 장대비를 쏟아붇고 슬거머니 가버립니다. 


유치원에는 이제 70명의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오전 시간을 보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열심히 배우지만 몇몇 아이들은 말썽을 피우기도 합니다. 3살 4살 5섯살의 나이에 맞는 행동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모두가 하나같이 너무 귀하고 예뻐서 정에 푹 빠지고 맙니다. 2011년에 시작한 이 학교가 벌써 9년이나 되었네요. 하나님 앞에 간절히 바라기는 이 아이들이 어두운 캄보디아를 주님의 빛으로 밝히게 되길요. 


학사에도 더 많은 아이들이 와서 이제 20명의 아이들과 김 정호 목사님 내외를 따라 프놈펜에서 깜뽕 잠으로 온 5명의 처녀들이 풍성한 기족을 이루고 있음을 봅니다.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부지런하고 깨끗하고 진정한 크리스찬으로 모두가 자란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되겠는지요. 이들도 이 어두운 캄보디아에 주님의 빛을 비추는 보석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돌아보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와 마음 져며오는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 이 사역들을 맡게될 저보다는 젊은 분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제가 못한 큰일들을 이루어 나가게 되길 바라면서요.


이제 저는 키운 사역자가 시골에 교회를 세우고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도우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다른 선교사님들이 건축하는 것을 보며 저에게는 왜 이런 기회를 주시지 않나 불평이였는데 이제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부디 기도해 주십시요 원수 마귀는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괴계 들을 벌써 쓰고 있으며 또 쓰겠지요. 먼저 사역하게 될 낌부부가 성령충만한 가운데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게 해 주시고 부족한 저에게도 믿음과 하늘로 부터오는 지혜를 덧입어 어려움을 물리치고 결국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도움을 줄 수있는 사람들을 붙여 주시실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선교의 동역자 되시는 여러분 가정마다 일터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축복하심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9년 6월 깜뽕잠에서

하 혜자 선교사 올림